평택시가 이달 2천900억원에 달하는 투자 협약을 유치하면서 시의 중점 사업인 반도체·수소 분야 핵심 도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산업시설용지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한덕화학㈜와 ‘평택 포승(BIX)지구’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덕화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투자 규모는 총 2천890억원 상당으로 고용 효과도 15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중이다.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BIX)지구 3만2천217㎡에 반도체용 현상액 생산시설을 짓는다.
반도체 핵심 생산시설을 유치한 만큼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단 등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내 부지 1만4천694㎡에 2차 전지와 수수연료전지 시설을 조성한다.
시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연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2026년까지 브레인시티 내 연구개발용지에 총 480억원을 들여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 미래첨단산업과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성하는 시설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1단계에 배터리 제조 라인, 2단계 배터리 제조라인, 3단계는 수소연료전지 시험 라인으로 나눠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2026년 이후에는 추가로 15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경기일보(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925580398)